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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가 궁금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현대 헤리티지 위크'

▲ ‘포니, ‘갤로퍼’… 추억의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모였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현대 헤리티지 위크'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열렸습니다. 현대자동차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 최초의 SUV '갤로퍼' 등 현대자동차의 개척정신을 품은 다양한 올드카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 '현대 헤리티지 위크'. 함께 둘러보실까요?

'현대 헤리티지 위크', 어떤 차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 '포니 왜건'은 우리나라 첫 승용차 고유모델 ‘포니’의 왜건형 파생 모델입니다.

우리나라 첫 승용차 고유모델의 꿈을 실현한 ‘포니 왜건’

현대자동차는 창업 초기부터 조립생산에 머물지 않고 독자적인 고유모델 승용차를 개발하겠다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된 우리나라 첫 승용차 고유모델인 '포니'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후, 1976년 2월 출시됐습니다. 당시 유명 디자이너인 주지아로의 도움으로 다듬어진 디자인을 비롯해 기술적으로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 기술을 하나로 조합하는 과정은 현대자동차가 주도한 성과였습니다.

 

▲ '포니 왜건'은 4도어 패스트백 모델의 길이를 늘리고 후면 디자인을 다르게 한 모델입니다.

'포니'는 1976년 첫 생산 이후 1985년 12월까지 2도어 픽업 트럭, 3도어 해치백, 5도어 왜건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을 포함해 총 297,903 대가 생산됐으며, 그 중 '포니 왜건'은 국내 기술진이 설계를 변경해 제작한 파생 모델로 1977년부터 1983년까지 생산됐습니다. 베이스가 된 4도어 패스트백 모델의 길이를 10mm 늘리고 루프를 길게 늘려 전통적인 왜건의 형태를 갖춘 모델이죠.

 

▲ 국산차 최초로 캐나다에 수출한 모델의 이름은? ‘포니 2’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끈 ‘포니 2’ & ‘포니 2 픽업’

포니 2는 포니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1982년 출시됐습니다. 국산차로는 최초로 캐나다에 수출한 모델이기도 한 포니 2는 첫 해인 1984년 2만 5천 대를 판매하며 캐나다 수입차 판매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 '포니 2'는 플라스틱 범퍼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개선을 거진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당시 자동차 중 플라스틱 범퍼를 일찍 적용하거나(사진은 북미의 안전기준을 맞추기 위한 5마일 범퍼 적용 모델), 기존 모델보다 뒤쪽 창문을 키워 2열 승하차성을 개선한 점 등 다양한 장점을 내세웠던 '포니 2'는 1988년 4월 승용모델이 단종됐지만, 픽업과 LPG 택시 모델은 1990년까지 판매됐습니다. 총 363,598 대가 생산된 포니 2는 우리나라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끈 모델로 큰 의미를 가지는 모델이기도 하죠.

 

▲ '포니 2 픽업'은 성능과 품질이 뛰어나 당시 소상공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포니' 출시 이후 현대자동차는 포니의 파생 모델 설계에 착수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이 픽업이었죠. '포니 픽업'은 당시 상용차로 많이 쓰이던 3륜차보다 높은 안정성과 좁은 골목길도 쉽게 드나드는 기동성으로 소형 화물차로 각광받았습니다. 그리고 포니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포니 2'로 새로이 출시되면서 이와 함께 '포니 2 픽업'도 출시됐습니다. 포니 2 픽업은 성능과 품질 면에서 당시 경쟁사의 다른 픽업을 압도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1990년까지 생산된 포니 2 픽업은 현재까지 생산된 포니 파생 모델 중 가장 많이 남아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국내 SUV 시장을 확대한 현대자동차의 첫번째 SUV, ‘갤로퍼’ & ‘갤로퍼 2 이노베이션 밴’

 

▲ 현대자동차의 첫 SUV, '갤로퍼'는 국내 RV 시장을 확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1991년 10월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첫 SUV '갤로퍼'는 국내 RV 시장을 확대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차량입니다. 갤로퍼 출시 전까지만 해도 연간 약 2만 5천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2% 수준에 지나지 않던 RV 판매 비중이 갤로퍼 출시 다음 해에는 5.2% 정도로 크게 성장했으니 말이죠. 당시 RV 모델은 관공서나 군용으로 주로 쓰인 탓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갤로퍼가 출시되면서 일반인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 국내 SUV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스포티한 감각으로 외관을 꾸민 ‘갤로퍼 2 이노베이션 밴’은 젋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1997년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갤로퍼 2'가 출시됐습니다. 그리고 98년에는 갤로퍼 2 숏바디 모델의 일부 디자인을 변경한 이노베이션 모델이 출시됐습니다. '현대 헤리지티 위크'에 전시된 '갤로퍼 2 이노베이션 밴'은 스포티한 외관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저렴한 유지비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입니다.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현대 헤리티지 위크'

 

▲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추억의 현대차를 직접 타본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이 외에도 '현대 헤리티지 위크'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습니다. ‘헤리티지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세대 '그랜저', '스쿠프', '포니 2' 등 올드카를 직접 동승하며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추억의 현대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그 시절 자동차가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고 경험해보세요!

 

▲ '현대 헤리티지 위크'를 맞아 시승 라운지도 옛스러운 분위기로 꾸몄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에 자리한 시승 라운지도 '현대 헤리티지 위크'를 맞아 특별 전시관으로 꾸몄습니다. 헤리티지 모델의 TV 광고와 일러스트, 카탈로그 등으로 채워진 라운지도 둘러보는 재미가 있으니 꼭 들러서 그 시절의 감성을 느껴보세요.

 

▲ 다양한 헤리티지 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옛스럽게 꾸몄습니다. 깜짝 상품도 마련돼있어요!

헤리티지 모델이 전시된 로비에는 다양한 헤리티지 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들어서 있습니다. 70년대 느낌으로 꾸민 상점에는 '포니', '갤로퍼'와 관련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구비돼 올드카 방문객들의 지갑을 열게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전시된 차량의 제원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 스마트키를 다운받고 로비에 전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작동시키면 경품 당첨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헤리티지 디지털키’ 이벤트도 함께 열리고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응모해보세요.

 

▲ 현대자동차 헤리티지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헤리티지 라이브’도 참여해보세요!

그리고 11월 7일과 13일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서울에서 '헤리티지 라이브' 행사가 열립니다. 현대자동차 '포니'와 '갤로퍼'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현대 헤리티지 라이브도 참여해보세요.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자료들과 함께 생생하게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해 벌써 여덟 번째를 맞는 행사랍니다. '현대 헤리티지 위크'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옛날 이야기가 더 궁금해진 분들이라면 꼭 들어야 할 필수과목입니다. 헤리티지 라이브 티켓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 11월 8일까지 진행되는 ‘현대 헤리티지 위크’. 놓치지 마세요!

4-50대에게는 그리운 추억을, 1-20대에게는 궁금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던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 모델. 이 모델들의 전시는 물론 다양한 행사로 찾는이를 즐겁게 만드는 ‘현대 헤리티지 위크’는 현대자동차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11월 8일까지 진행되는 ‘현대 헤리티지 위크’를 놓치지 말고 꼭 찾아가보세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motorstudio.hyundai.com/goyang/ko/ln/main.do